백화점 모녀, 무릎 꿇리고 뺨도 때려…누리꾼들 ‘분노’

백화점 모녀
백화점 갑질 모녀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A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 'VIP 모녀의 횡포' 등의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돼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속에는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 한 청년이 무릎을 꿇고 있으며, 주변에 여러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에는 "VIP 고객이라며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습니다. 연말이라 백화점은 당연히 인산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갑자기 한 알바생에게 폭언을 퍼붓는 대학생 20대 초중반정도 여성이 입에 담기도 힘든 폭을 퍼부으며 윗사람 불러오라 난리더군요"라는 설명을 남겨 충격을 더했다.

↑ 사진= 논란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 캡처

이어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 뺨도 때리던데 일하면 별별 진상들 다 만난다던데 진짜였네요. 세상이 어찌 되려고 그러는지 그 알바생 관리자분도 각자 집에서 귀한 아들 동생 일텐데 말입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한편, 해당 글이 확산되자 아르바이트생 가족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들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제보했으며 연락이 온다면 인터뷰 등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과를 받는다해도 기쁘지 않을 것 같고 동생이 그 두 모녀를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며 "본인 일처럼 함께 맘 아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화점 갑질 모녀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군지 밝혀야돼", "어이없다", "화가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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