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강정호도 스프링캠프에 데려간다.”
‘거포유격수’ 강정호(28·넥센 히어로즈)가 현소속팀 넥센의 캠프에 합류한다.
넥센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강정호도 참석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500만 2015달러에 포스팅됐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우선협상권을 가진 피츠버그와 이달 21일까지 입단계약 협상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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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정호는 정상적으로 함께 스프링캠프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염 감독 말에 따르면 캠프기간 중에 피츠버그와 입단계약을 하게 되면 넥센 캠프에서 함께 몸을 만들다가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가 시작함과 동시에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로 떠나게 된다. 염 감독은 “현대 시절 스프링캠프를 플로리다에서 했기 때문에 정호가 지리를 잘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가 넥센 캠프에 동행하는 이유는 만에 하나 협상이 결렬돼 2015시즌을 넥센에서 시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넥센이 스프링캠프 기간 중 팀플레이 등을 중점적으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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