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박소연(18·신목고)이 개인 첫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소연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40점을 받고 선두로 올라섰다. 기술점수(TES) 34.81점과 예술점수(PCS) 25.59점을 받았다.
김연아가 은퇴한 후 한국 피겨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박소연은 아직 종합선수권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지만 이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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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기대주 박소연이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목동) 천정환 기자 |
박소연은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랭킹대회
한편, 박소연과 함께 올 시즌 나란히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18·과천고)은 이날 50.21점을 받아 12위에 그쳤다. 최다빈(14·강일중)이 54.04점으로 2위에, 안소현(13·목일중)은 53.3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