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신 타이거즈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4)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팀에 남는다.
도리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기는 9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알려졌으며, 이후 소속팀 한신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도리타니는 한신에 남게 됐으며 한신은 도리타니에게 4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 한신 타이거즈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팀에 남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도리타니는 지난 8일 밤 타카노 에이치 구단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잔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도리타니가 잔류함에 따라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와다 감독은 “많이 고민했겠지만, 팀에게도 좋은 결론을 내줬다. 이제 도리타니도 새로운 기분으로 팀의 중심이 되어 노력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나미 노부오 한신 사장 역시 “도리타니의 잔류 결정에 안심하고 있다. 올해는 창단 80주년의 해인 만큼, ‘최고’를 목표로 앞장서 노력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리타니는 지난해 11월 FA 선언을 하고 스캇 보라스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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