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22·세르비아) 영입을 추진하던 샬케 04(독일)에 예기치 않은 장애물이 생겼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독일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나스타시치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샬케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다”면서 “이 때문에 샬케와 맨시티의 협상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나스타시치의 샬케 이적은 이날 성사될 예정이었다.
앞서 이 언론은 “나스타시치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맨시티를 떠난다. 차기 행선지로는 샬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클레멘스 퇴니스(58·독일) 샬케 회장 역시 “로베르토 디마테오(45·이탈리아) 감독이 나스타시치를 원한다. 나스타시치의 의사도 확인했다”고 언급해 샬케행은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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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샬케04로 이적이 확실시 됐지만 웨스트햄의 등장으로 미궁속에 빠졌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187cm의 좋은 신장과 20대 초반인 나스타시치는 여전히 다른 구단이 탐낼만한 잠재력의 중앙 수비수다. 맨시티는 2017년까지 계약된 나스타시치의 이적료로 2100만유로(약 280억원)를 희망하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