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새로운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모두 털어냈다.
SK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김광현은 "이닝을 많이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상에 대해 염려를 떨쳐버리고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 SK 와이번스가 전지훈련을 위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김광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지나간 아쉬움도 털어냈다. 김광현은 2014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샌디에이고와의 개인 협상에서 좌절됐다.
김광현은 “시련이라면 시련이다. 실망도 좌절도 했었다"고 말한 후 "새로운 도전이 남았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김광현은 "감독님께서는 마운드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나갈 때마다 이길 것이다. 팀이 2년 연속 4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전력누수도 없고 경험 있는 선수들도 많은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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