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장원준(30)이 새로운 팀에서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느낌을 전했다.
두산 선수단(총 53명)은 15일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위해 오전 11시 35분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쳤다. 선수단은 오후 2시 50분(OZ202편)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1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47일간의 전지훈련을 떠나는 두산은 1차 미국 애리조나와 2차 일본 미야자키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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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장원준이 출국장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MK스포츠(인천공항) 천정환 기자 |
장원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각오를 전했다. 그는 “롯데 있다가 새 팀으로 캠프를 가게 됐는데 설렌다. 다른 때보다 체력 훈련을 많이 해놓아서 운동하는데 있어서는 지장이 없다. 몸 상태가 괜찮아지는 대로 빨리 던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84억의 몸값을 받고 롯데에서 두산으로 전격 이적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장원준은 일단 팀에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장원준은 “롯데시절 기존에 친분 있던 선수들이 많아서 적응하는 것에는 별로
두산베어스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2월 1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구장에서 기초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으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미야자키(2월 18일~3월 3일)로 이동해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일본 프로 팀들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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