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랜던 도노번이 미국프로축구(MLS) 시즌 MVP 이름에 오른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시즌 MVP를 ‘도노번 MVP’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2001년 MLS에 합류한 도노번은 지난 시즌까지 LA갤럭시에서 뛰면서 6개의 리그 타이틀을 경험했으며, 144득점 136도움으로 리그 통산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009년 MVP를 수상했고, 2008년에는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 |
↑ 2014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현역 은퇴한 랜던 도노번이 리그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버 커미셔너는 “2001년 도노번의 MLS 합류는 리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였다”며 그가 리그에 기여한 바를 평가했다.
도노번은 “축구는 어린 시절부터 나 자신을
지난 1996년 리그 MVP가 제정된 이후 이를 두 차례 수상한 것은 1997, 2003년 캔자스시티 위저즈에서 뛰었던 유고 출신 공격수 프레드락 라도사블리예비치(일명 ‘프레키’)가 유일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