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오랜만에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을 신고했다.
레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16강 홈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졌기 때문에 합계 2-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23번째 풀타임이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9분 미드필더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하여 2-2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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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와의 FA컵 16강 홈 2차전을 앞두고 FIFA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호날두는 이번 시즌 레알 소속으로 29경기 34골 17도움이다. 경기당 83.7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무려 1.89나 된다. 그러나 페널티킥으로만 10골(29.4%)을 넣고 있어 상대적으로 필드골 비중이 낮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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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7번)가 아틀레티코와의 FA컵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는 홈팬에게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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