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더욱 기민해진 2015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 선수단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고치로 출발했다. 정근우는 공항에서 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전지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근우는 “10년 연속 20도루를 가장 먼저 달성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도루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올 시즌에도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32도루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 정근우의 많은 짐이 그의 욕심을 대변한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마무리훈련에서 정근우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고 돌아봤다.
앞으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는 어떤 것을 얻게 될지는 정
2015 시즌 정근우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다짐했다. 그는 “몇 번 타선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고 싶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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