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브랜든 로저스(42·아일랜드) 감독이 애스턴 발라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5·이탈리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로저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빌라전 사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발로텔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1월에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세르지오 로메로(28·아르헨티나)와 곤살로 이과인(28·아르헨티나)의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발로텔리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2014년 여름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62억 원)에 리버풀로 합류했다. 그러나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총 15경기에 출전해 단 2골만을 기록하며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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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감독(오른쪽)이 마리오 발로텔리(왼쪽)와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의 이적과 스터리지의 장기 부상으로 공격력이 지난 시즌보다 현저하게 떨어졌다. 이에 릴 OSC 공격수 디보크 오리지(20·벨기에)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버풀은 2014년 여름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오리지를 영입했으나 곧바로 한 시즌 임대를 보냈다. 오리지는 이번 시즌 16경기(교체 3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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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로텔리 이적설 부터 제라드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최근 리버풀의 화제로 ‘스티븐 제라드(35·잉글랜드) 임대설’을 빼놓을 수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MLS) LA 갤럭시로 이적하는 제라드가 다음 시즌 리버풀로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제라드가 2016년 1월 리버풀로 돌아올 수도 있다”면서 “완전 이적은 아니며 MLS 진출 후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프랭크 램퍼드(37·잉글랜드)나 과거 친정팀 아스널 FC 경기장을 다시 밟았던 티에리 앙리(38·프랑스)처럼 단기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아직 제라드는 리버풀 선수”라면서 다음 시즌 복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제라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최근 이언 에어 리버풀 단장의 발언 때문으로 여겨진다. 에어는 “우리는 제라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록 리버풀을 떠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
한편 빌라-리버풀의 2014-15 EPL 22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0시 빌라파크에서 열린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