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2차전(0-1패)에서 아쉽게 진 쿠웨이트가 덕분에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임하는 자신감이 향상된 기색이 역력하다.
쿠웨이트 아랍어 축구전문매체 ‘코라’는 17일(한국시간) “개최국 호주와의 1차전에서는 그러지 못했으나 한국전, 특히 후반에 성공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전에서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내세워 상대의 신체적인 소모를 강요한 것이 주효했다. 쿠웨이트는 여러 차례 한국을 위협했다. 이번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통과를 기대할만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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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와의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 베스트 11이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쿠웨이트의 월드컵 본선 경험은 1982년이 전부다. 당시 1무 2패 득실차 -4로 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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