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괌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인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금욕생활이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9일 “오승환이 괌에서 금욕생활 중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빈틈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과 함께 자율훈련을 했던 우완투수 가네다 가즈유키가 귀국해 오승환에 대한 여러 증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네다는 “오승환의 모든 생활은 야구와 연결 돼 있다. 모든 것에 야구에 적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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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임창용, 송산 스포츠인텔리전스 팀장 등과 함께 훈련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괌)=김원익 기자 |
괌캠프의 원칙은 금주다. 소주 10명을 앉은자리에서 뚝딱 비운다고 알려진 오승환은 훈련과 시즌 중에는 금주 또는 절주를 하기로 유명하다. 혹시라도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돼 샴페인이라도 권유를 받게 되면 이를 정중히 사양하고 “와인 한 잔 정도면 무리가 안된다”며 다른 술로 바꿔 같이 건배를 했다고 한다. ‘산케이스포츠’는 ‘금욕생활’이라고 부각시킬 정도.
괌에 들어갈 때 체중이 92kg였는데, 현재는 97kg까지 늘렸다. 오승환은 “지금이 딱 적정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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