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가 27점을 올린 김종규를 앞세워 6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계속됐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프로농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목 부상으로 40일 넘게 코트를 비웠던 김종규.
스피드와 높이를 겸비한 경계대상 1호,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도 팀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규 / LG 센터
-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팀에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국가대표 센터의 진가가 발휘됐습니다.
유병훈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고,
속공 기회에서 화끈한 덩크까지,
11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는 활약 속, 27점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 진 / LG 감독
- "분위기가 많이 올라와 있고요. 종규가 들어오면서 높이에 대한 부분이 상대팀하고 쳐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지 않나…."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6연승 행진을 달린 LG는 6위 KT에 반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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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에서 범실을 4개나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레오.
2세트부터 활약이 시작됐습니다.
후위공격과 블로킹, 서브에이스를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41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연패를 막았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