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첫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후반 40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서 총 26회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으로 4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1로 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점유율을 압도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상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만든 기회를 메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물리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 대신 마리오 만주키치를 교체 투입하고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라울 가르시아를 투입했지만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 프랑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치면서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을 오블락이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메시는 곧장 문전으로
한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또 다른 8강 1차전에서는 말라가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득점 없이 0-0으로 맞섰다.
비야레알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브루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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