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라이언 파머(39·미국)가 휴매나 챌린지에서 8개홀에서 무려 10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파72·6천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파머는 12번홀에서 18번홀까지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았습니다.
후반에 들어간 파머는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8개홀에서 10타를 줄인 선수는 PGA 투어에서 처음이며 최다 연속 홀 버디-이글로도 기록됐습니다.
파머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를 하면서)모든 샷을 할때마다 이걸 놓칠 리가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000년 프로에 데뷔,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파머는 2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 7위(12언더파 132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