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포항 스틸러스가 연봉 협상 테이블을 정리했다.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일찍이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도입, 개발한 연봉평가시스템은 복잡하면서 다양한 항목을 적용해 종합적이 평가가 이뤄지게 했다. 단순히 출전 횟수, 출전 시간, 공격포인트 등의 기록에 따른 기초적인 연봉평가에서 벗어났다.
총 33가지의 세부 항목으로 이뤄져 선수 개인별 종합평가, 대내외적인 선수별 종합평점(구단평점, 연맹평점, 지도자평점 등) 및 기타 추가 항목 등을 적용했다. 이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봉 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 포항 스틸러스는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연봉 협상을 일찍 마감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포항의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은 올해 업그레이드된다. 선수 프로필, 경기별(대회, 시즌별) 평가 점수, 부상 내역, 팀 전체 및 선수 개인별 연봉과 수당 추이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