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리그 도움 개수를 따라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엘체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원정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메시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19번째이자 이번 시즌 공식경기 26번째 풀타임이다. 중앙 공격수로 18번째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오른쪽 날개(9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로도 나왔다.
메시는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8분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2분 후 성공하여 2-0을 만들었다. 후반 24·26분에는 스루패스로 네이마르가 2골을 몰아넣도록 도왔다.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4·스페인)의 도움을 후반 43분 페널티박스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하여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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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10번)가 엘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
그래도 메시 입장에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절정이었던 호날두의 2014-15시즌 전반기 활약을 후반기에 어느덧 가시권 안에 들 정도로 추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메시의 호조와 호날두의 주춤함은 2015년 들어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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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10번)가 엘체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네이마르(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스페인 엘체)=AFPBBNews=News1 |
2014-15시즌 전체로 봐도 메시는 28경기 31골 16도움으로 호날두의 31경기 36골 17도움과 이제 5골 1도움 차이다. 경기당 출전시간(87.5분)은 호날두(83.9분)보다 많고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1.73)도 호날두의 94.1% 수준까지 올라왔다. 체력과 생산성 모두 호날두와 비교하기에 충분하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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