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풋볼 리그컵 준결승 홈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장 전반 4분 세트피스에서 미드필더 윌리안(27·브라질)의 크로스를 페널티 스폿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세르비아)가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합계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리그컵 준결승은 원정 골 우선 원칙이 적용되지 않기에 2차전 전·후반 0-0 무승부 후 연장에 돌입한 것이다.
첼시는 창단 후 12번째 리그컵 준결승에서 7차례 결승에 올라가게 됐다. 일단 4강에 합류하면 결승에 갈 확률이 58.3%라는 얘기다. 리그컵 결승 진출 7회는 잉글랜드프로축구 공동 4위에 해당한다. 그동안 4차례 정상에 올랐으니 결승전 우승 가능성(66.7%)이 준결승→결승보다 더 높았다.
![]() |
↑ 모리뉴(앞)가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홈 2차전에서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
↑ 모리뉴(앞)가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홈 2차전에서 손가락으로 지시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지난 26일은 모리뉴의 52번째 생일이었다. 리그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모리뉴가 정상 등극에도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