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VfL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Kevin De Bruyne·24·벨기에)가 이번 시즌 독일프로축구에서 가장 돋보이는 도움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더브라위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17번째이자 이번 시즌 공식경기 22번째 풀타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된 17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2014-15시즌 왼쪽 날개(6경기)와 오른쪽 날개(3경기)도 소화했다.
전반 4분 더브라위너는 공격수 바스 도스트(26·네덜란드)가 속공상황에서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오른발 선제골을 넣도록 도왔다. 후반에도 8분 만에 속공에 가담하여 미드필더 막시밀리안 아르놀트(21·독일)의 스루패스를 페널티 스폿에서 오른발로 3-0을 만들었다. 뮌헨이 3-1로 쫓아오자 후반 28분 역시 속공에서 아르놀트의 도움을 이번에는 왼발로 마무리하여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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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브라위너(14번)가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달리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FC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의 20경기 21골 12도움과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18경기 28골 12도움이 2014-15 유럽 주요리그 도움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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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브라위너(14번)가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자축하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국가대표팀에서는 2010년부터 A매치 30경기 8골 12도움이다. 경기당 74.1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81로 볼프스부르크 평균보다도 높은 애국자다. 더브라위너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4경기 1골 2도움으로 벨기에의 6위에 큰 힘이 됐다. 6위는 벨기에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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