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오심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KBL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SK와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FIBA 경기규칙 기준에 의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으나 그 기준을 확대하자는 구단, 언론, 농구 팬들의 요구가 있어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테렌스 레더.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일반적 파울 상황에 대한 판독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유지되며 또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최근 농구장에는 유독 오심이 많았다. 지난 1일 열린 안양 KGC-원주 동부전에서는 이정현의 공격자 반칙이, 수비자 반칙으로 판정되면서,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날 25일 전자랜드와 모비스전에서 테런스 레더에게 준 테크니컬 파울도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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