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비디오 판독 확대가 시행된 첫 날. 현장의 목소리는 긍정적이었다.
프로농구연맹(KBL)“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SK와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비디오 판독 기준에 추가로 24초 계시기 부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2분 이내에만 실시),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오펜스(또는 U2)파울 확인할 때,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등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창원 LG 경기에서 창원 LG 김진 감독이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문경은 감독 역시 찬성의 뜻을 전했다. 문 감독은 “비디오 판독 확대는 긍정적이다. 심판도 사람이다. 느린 화면으로 봐도 긴가민가한 상황을 심판들이 알 수 는 없다. 판정에 대한 항의가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관중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심판 귄위
이날 LG가 17-13으로 앞선 1쿼터 1분 6초를 남긴 상황에서 첫 비디오판독이 나왔다. 심판들은 김시래와 김선형이 공을 잡기 위해 경합을 버리는 장면을 비디오판독으로 정확히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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