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성남의 마지막 우승 주역인 김두현(33)이 7년 만에 돌아왔다.
김두현은 수원 삼성을 떠나 3일 성남 FC에 입단했다. 2008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로미치로 이적한 뒤 8년 만이다.
2001년 프로에 입문한 김두현은 2005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2006년에는 8골 4도움으로 성남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 우승이 성남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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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현(가운데)이 성남 FC에 3일 입단했다. 사진=성남 FC 제공 |
김두현의 목표는 10년 전과 다르지 않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다. 김두현은 “궁극적인 목표는 우승이라는 게 다르지 않다. 올해 목표도 K리그 우승이다. 8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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