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세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향한 첫 발을 뗐다.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합동 훈련 중인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LA다저스 훈련 시설인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불펜 투구를 가졌다. 이번 시즌 첫 불펜 투구.
이날 류현진은 스트레칭과 캐치볼로 몸을 푼 뒤 LG트윈스 불펜 포수와 함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불펜 투구 뒤에는 외야에서 달리기 훈련을 하며 이날 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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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이번 시즌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투구를 지켜 본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던지고 싶은 공은 다 던져봤다. 너무 쉬웠다(too easy)고 했다”며 류현진이 불펜 투구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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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LG트윈스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2013시즌 LA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시즌 동안 56경기에 등판, 344이닝을 던지며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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