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 A)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급기야 레알 최고 수뇌부가 나섰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인용하여 “레알이 ‘바르셀로나 원더키드’ 이승우를 습격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68·스페인) 레알 회장이 이승우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면서 “레알은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육성시스템의 보배’ 이승우에 심취하여 중요영입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미 ‘최고 유망주’에 합당한 예산을 책정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맹세한 바 있으나 레알은 단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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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스(왼쪽) 레알 회장이 루카스 시우바(오른쪽)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함께 들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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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오른쪽)가 AFC U-16 선수권대회 대표팀 귀국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곽혜미 기자 |
U-17 대표로는 12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U-15에서도 29경기 38골로 맹활약했다. A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바르셀로나 U-15 시절 30경기 37골이었다. 이승우는 경기당 1.31골로 메시의 1.23골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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