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윤길현(32·SK 와이번스)이 완벽한 몸 상태를 위해 조기 귀국을 택했다.
SK는 “윤길현이 3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5일 전했다.
현지에서 러닝을 재개할 정도로 호전 중이나 코칭스태프는 윤길현과 상의 끝에 플로리다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고 국내에서 집중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귀국행을 결정했다. 윤길현은 4일 귀국길에 올랐다.
↑ 윤길현. 사진=MK스포츠 DB |
김용희 SK 감독은 정우람, 박희수와 함께 윤길현을 필승조로 분류하고 있다.
박희수가 부상 중이고, 정우람이 2년 공백기가 있는 상황에서 윤길현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더욱 세심한 몸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편, SK는 1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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