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LA클리퍼스를 잡고 12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퀴켄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5-94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케빈 러브가 24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트리스탄 톰슨이 10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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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가 1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맷 반스가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한 것을 비롯해 조던과 폴, 닥 리버스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5경기에서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5개의 테크니컬 파울 중 3쿼터에만 4개를 범하면서 제대로 된 기회도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샬럿 호네츠가 원정팀 워싱턴 위저즈를 94-8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샬럿은 제럴드 헨더슨이 27득점을 올렸고, 브라이언 로버츠가 12득점, 랜스 스테펜슨,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제이슨 막시엘이 나란히 11득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폴 피어스가 19득점, 존 월이 15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19차례 슈팅 시도 중 5차례 성공에 그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가드 브래들리 빌이 1쿼터 경기 도중 오른 엄지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101-78로 꺾었다. 댈러스는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몬타 엘리스가 21득점, 타이슨 챈들러가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피닉스 선즈를 홈으로 불러 100-8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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