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심판 노조가 신인 심판 로렌 홀트캠프를 비난한 LA클리퍼스 가드 크리스 폴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심판 노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OfficialNBARefs)를 통해 “비디오를 통해 다시 본 결과, 홀트캠프가 내린 판정은 완벽하게 정당했음이 밝혀졌다. 우리는 폴의 프로답지 못한 발언에 대해 개탄하고 있다”며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홀트캠프는 지난 6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경기에서 심판을 봤다. 3쿼터 종료 10분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서두르는 폴과 말을 주고받은 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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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심판 노조는 신인 심판 홀트캠프에 대해 공개 비난을 한 크리스 폴에게 유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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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 홀트캠프는 NBA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심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AP통신’은 폴이 이번 발언으로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등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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