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야시엘 푸이그를 우익수로 기용할 뜻임을 밝혔다.
자이디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 공식 트위터(@Dodger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팬은 푸이그의 수비 지표(UZR, DRS)가 별로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구단이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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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야시엘 푸이그를 미래의 골드글러브 우익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푸이그는 지난 시즌 도중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이를 훌륭하게 해냈다. 그러나 자이디는 “우리는 우익수가 푸이그에게 최선의 위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잠재적인 골드글러브 후보다”라며 우익수로서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즈’에 따르면, 푸이그는 이전부터 외야수 포지션을 옮겨 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왔다. 푸이그가 이같이 밝힌 것은 골드글러브 수상에 대한 욕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자이디 단장이 그를 우익수로 특정 지으면서 푸이그는 다음 시즌 자신의 포지션을 굳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자이디는 선발 중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 피더슨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의 타격 능력과 중견수로서 수비 능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디는 불펜 운영에 대해 “최고의 매치업을 위해 최대한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선수단
또한 피더슨과 코리 시거, 훌리오 우리아스 등 세 명의 정상급 유망주에 대해서는 “다른 팀으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을 꾸준히 받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찾기가 어렵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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