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주영(30·무소속)이 이전 소속팀 ‘영입실패’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반면교사로 언급되는 굴욕을 겪었다.
영국 일간지 ‘왓퍼드 옵서버’는 6일(한국시간) “왓퍼드 FC의 고위층은 2014년 1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박주영을 영입한 것에서 교훈을 얻었다. 박주영은 입단 후 선발로 고작 1경기에 나왔다”면서 “1월 이적시장은 시즌 도중 진행된다. 팀 성적에 일희일비하면 막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허겁지겁 선수를 영입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보도했다.
왓퍼드는 2014년 1월 31일 박주영을 임대 영입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2경기 61분 출전이 전부였다. 봉와직염(연조직염)으로 2013-14시즌 잔여 일정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조기귀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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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왓퍼드 시절 모습. 사진=왓퍼드 공식홈페이지 |
박주영은 2014년 7월 1일~10월 1일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알샤바브에 입단했다. 그러나 알샤바브에서도 7경기 1골에 그친 후 지난 5일 상호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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