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극적으로 패배를 면하긴 했으나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벗어나진 못했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헐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35분 만에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2분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9·잉글랜드)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오른발 직접프리킥 동점 골을 넣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그러나 최근 공식경기 2무 1패이자 EPL 3무 1패라는 무승 행진은 숨길 수가 없다. 범위를 넓히면 맨시티는 공식전 1승 2패 3무 및 리그 1승 4무 1패로 문제가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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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너(7번)가 헐 시티와의 EPL 홈경기에서 프리킥 동점 골을 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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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옆줄에서 헐 시티와의 EPL 홈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헐 시티전 무승부로 맨시티는 14승 7무 3패 득실차 +23 승점 49위로 2014-15 EPL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위 첼시와의 차이는 승점 7로 벌어졌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자체알고리즘 ‘사커파워인덱스’ 계산에 따르면 첼시전 무승부 후 맨시티의 우승 가
2013-14 EPL 우승팀 맨시티의 통산 4번째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의 꿈은 이렇게 멀어지고 있다. 1992-93시즌 EPL 개칭 후에는 지난 시즌까지 2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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