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다저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했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다저스에서 32경기에 나와 16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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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휴스턴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에르난데스는 싱커를 앞세운 땅볼 유도형 투수다. 지난 시즌까지의 다저스 내야 수비는 매우 불안정했다. 그가 적응하기에는 힘든 환경이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다. 5.51로 오히려 더 높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이 말해주듯 구위 자체가 좋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휴스턴에서 다시 재기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현재 댈러스 카이클, 콜린 맥휴, 스캇 펠드먼, 브렛 오버홀처가 선발 로테이션 입지를 확보한 상태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댄 스트레일리와 알렉스 화이트, 애셔 워시에초우스키, 샘 데두노 등이 5선발 후보다. 에르난데스는 5선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초청선수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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