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드림팀’에 빛나는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이 리그 18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15 분데스리가는 14~16일(이하 한국시간) 21라운드 9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21라운드까지 18경기 8골 2도움이다. 페널티킥 득점은 없다. 경기당 73.9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8이다.
21라운드 7경기가 끝난 15일 오전 기준으로 손흥민의 8골은 득점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8골 2도움, 즉 공격포인트 10개는 공동 17위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한 공격포인트 빈도에서 90분당 0.68은 18위가 된다. 손흥민의 공격력은 현재 리그 10~20위 정도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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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2번째 골이라는 뜻으로 손가락 2개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
공격포인트 1위는 VfL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24·벨기에)의 21경기 8골 12도움이다.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공격포인트 빈도 1위는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바스 도스트(26·네덜란드)로 90분당 1.41이나 된다. 10경기 9골 1도움.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25억786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71경기 26골 10도움. 경기당 74.0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2다. 이번 시즌 리그 평균을 레버쿠젠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출
손흥민은 레버쿠젠 입단 전에는 함부르크 SV 소속으로 78경기 20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2015 아시안컵에서는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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