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 행 매직넘버를 1경기로 줄였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14-2015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린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94-80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LG는 26승 22패가 되며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GC는 3연승이 중단되며 20승 28패로 8위에 머물렀다.
↑ 사진=MK스포츠 DB
LG는 1쿼터 초반 KGC의 리온 윌리엄스와 오세근에 골밑을 내주며 주도권을 뺏겼다. 1쿼터 10분 동안 단 15득점에 불과했다. 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수비력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5분25초 동안 KGC를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그 동안 LG는 22득점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고, 전반을 45-33으로 마쳤다.
2쿼터
부터 잡은 LG는 경기를 지배하며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LG는 4쿼터 들어 KGC의 막판 공세에 시달리며 8점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2쿼터 때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벌려 놓은 주도권을 경기 종료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LG는 19일 안방에서 선두 모비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행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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