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01년부터 SK 와이번스에서 뛰고 있는 포수 정상호(33)가 2015 시즌 팀의 중심에 선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SK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SK는 연습 경기에서 막강한 투수력을 보이며 강팀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5 시즌 SK에는 최고의 한 해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들이 많다. 포수 정상호가 그중 하나다.
↑ 정상호. 사진=MK스포츠 DB |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정상호가 300타수를 넘게 선 것은 2011시즌이 유일하다. 그해 정상호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 11홈런 50타점을 수확했다. SK는 현재 육성 총괄을 맡고 있는 박경완이라는 최고의 포수가 있었다. 정상호는 그 뒤에서 선배의 노하우를 배웠다.
올 시즌 정상호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정상호는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SK 투수들을 잘 이끄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다.
SK 투수들 중에는 여건욱, 백인식, 문광은 등 아직 1군 무대에서 검증 받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정상호의 노련한 리드가 필요한 이유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친 정우람과 재활 중인 박희수가 리그에 연착륙하는데에도 베테랑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타격에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SK에는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포수 정상호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정상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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