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제물 삼아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넓혔다.
OK저축은행은 22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9 25-18 25-17)로 완승을 거뒀다.
괴물용병 시몬이 양팀 최고 득점인 25점을 뽑아냈고, 송명근(13점)이 힘을 보태면서 팀을 3연패에서 탈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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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친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속공으로 격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우리카드가 맹추격하며 13-12로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김규민의 블로킹에 송명근의 백어택 공격까지 더해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24-19로 앞선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마무리 공격을 25-19로 1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를 압박하며 5-1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백어택 공격이 우리카드의 네트에 꽂히면서 16-12로 앞섰다. 이후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시몬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이 25-18로 2세트마저 챙겼다.
송명근에 이어 시몬의 빠른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OK저축은행이 3세트 초반 7-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간 OK저축은행은 중반 16-11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이동석의 빠른 공격과 송병일의 블로킹으로 득점을 따
OK저축은행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20점대 고지를 밟은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후위 공격까지 더해지며 21-16로 5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시몬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마무리 공격으로 25-17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