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력의 팀인 두산이 빈타에 허덕였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의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산발 6안타에 그치며 0-4로 졌다.
이대호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나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두산은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 20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두산 베어스의 경기서 이대호가 김태형 두산 감독을 찾아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
1회와 2회에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3회에는 2사 후 민병헌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후 두산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4회 선두 타자 루츠의 안타 이후 9회 2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쳐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7회와 8회에는 6명의 타자들의 모두
그나마 투수 쪽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선발 투수 마야는 3이닝 4피안타 2실점했고 이현승은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 5선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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