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다국적뉴스통신사 AP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의 11~12월 진행이 기정사실이 됐다”면서 “FIFA 대책위원회는 카타르의 여름 더위를 피해 겨울개최를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통상적인 월드컵 기간인 6~7월 카타르의 평균 최고기온은 39~41°C에 달한다.
![]() |
겨울 개최 및 대회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 대책위원회의 제안은 오는 3월 19~20일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 상정된다. AP는
제프 블라터(79·스위스) FIFA 회장은 국제올림픽평의회(IOC) 위원이기도 하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중국의 베이징이 유치경쟁 중인 2022 동계올림픽은 2월 개최 예정이다. 이 때문에 블래터는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가 유력해지자 1~2월보다는 11~12월 개최를 선호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