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는 꾸준한 성적으로 유명하나 ‘끈기’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팀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1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아스널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35·체코)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동료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독일)의 도움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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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선수들이 에버턴과의 EPL 홈경기 후반 44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1승을 추가한 아스널은 27전 15승 6무 6패 득실차 +22 승점 51로 2014-15 EPL 3위가 됐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55,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0점이다. 최근 공식경기 5전 4승 1패의 호조이기도 하다.
2014-15 EPL에서 아스널의 최고 성적은 3위로 27라운드가 3번째이자 2주 연속이다. 4위는 3차례 했고 5위가 7회였다. 최저 성적은 7·12라운드의 8위다.
리그 성적 상승을 반영하는 기록은 또 있다. 에버턴전 승리로 아스널은 EP
1996-9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8년 연속 EPL 4위 이상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바로 아스널이다. 이번 시즌 두드러진 경기 막판 득점력을 바탕으로 19년 연속 4위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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