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연속 우승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4-15 EPL 27라운드 원정에서 1-2로 졌다. 최근 공식경기 6전 2승 2무 2패의 부진이다.
리버풀-맨시티 경기 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자체알고리즘 ‘사커파워인덱스’로 계산한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13%”라면서 “리버풀 원정을 앞둔 시점에서는 19%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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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페예그리니(오른쪽) 맨시티 감독이 리버풀과의 EPL 원정에서 손짓으로 지휘하고 있다. 왼쪽은 브렌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맨시티는 2014-15 EPL에서 페널티박스 밖에서의 실점이 하나도 없었다. 중장거리 슛에 공략될 정도로 조직력이 허술한 팀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리버풀전에서 허용한 2골 모두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이뤄졌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5·잉글랜드)이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공격수 라힘 스털링(21·잉글랜드)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
맨시티에 리버풀 원정 패배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짐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 1번도 허락하지 않은 방법으로 모두 실점했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남은 시즌을 위한 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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