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연습경기는 일종의 테스트라고 보면 된다.”
오키나와리그를 마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넥센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3-4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넥센은 9회초 공격에서 LG투수 정찬헌에게 2점을 뽑아 3-2로 역전했지만, 9회말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흔들렸고, 김하성이 끝내기 실책을 범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전날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도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은 2경기 연속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습경기 전적은 3승3패로 마쳤다.
![]() |
↑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다만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실점을 한 마운드에 대해서는 “마운드는 진행형이라고 보면 된다. 시범경기까지는 계속 테스트를 한다고 보면되는데 마운드는 정규시즌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4일 귀국하는 넥센은 7일 KT위즈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