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잠을 끝낸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타이틀 스폰서도 정해졌고, 주말부터는 당장 시범경기가 시작됩니다.
박광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프로야구 명칭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로 정해졌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범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건 역사적인 1군 데뷔를 앞둔 막내 KT.
신생팀이 데뷔 첫해 모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기에 KT의 시범경기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KT 선수
- "동생들 잘 이끌고 감독님과 코치님 잘 모셔서, 저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이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야신' 김성근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거리.
FA시장에서 110억 원이 넘는 돈 보따리를 푼 데 이어,
지옥의 전지훈련을 거치며 다크호스를 넘어 4강 후보로까지 꼽히고 있습니다.
주전급 선수에게는 컨디션 점검의 장이지만 2군과 노장 선수에게는 생존 경쟁을 위한 최후의 전쟁터인 시범경기.
각 팀은 22일까지 14경기씩의 담금질을 마친 뒤, 오는 28일부터 정규시즌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정현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