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두 번의 타석과 3이닝 수비를 소화한 뒤 4회초 수비를 앞두고 네이트 쉬어홀츠와 교체됐다.
↑ 추신수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요안 피노를 상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들어선 그는 1-1에서 3구째를 당겨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 핸서 알베르토를 불러들였다.
우익수 수비로 나선 그는 2회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무사 1루에서 재로드 다이슨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부상 회복 이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팀은 그러지 못했다. 선발 콜비 루이스가 1회부터 난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중전 안타로 실점한데 이어 에릭 호스머, 켄드리스 모랄레스, 알렉스 리오스에게 3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종 기록은 1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
3회 등판한 또 다른 선발 후보 요바니 가야르도도 1 2/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몸이 무거웠다. 모랄레스의 높이 뜬 타구를 좌익수 라이언 루아가 햇빛에 가리며 처리를 하지 못해 2루타로 이어졌고, 리오스의 타구가 1루수 키를
캔자스시티 선발 브룩스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라이언 루드윅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