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좋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첫 시범경기를 치른 추신수의 건강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배니스터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건강한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배니스터는 “추신수는 오늘 좋은 타격을 보여줬고, 오른쪽 외야에서 러닝 캐치도 좋았다”며 추신수의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그는 “1타점 안타도 기록했다. 2015년 첫 경기에서 필드에 나가 달리는 모습을 보기 좋았다”며 부상에서 회복, 시즌 첫 공식 경기를 문제 없이 치른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신수의 활약과는 별개로, 팀은 캔자스시티에 2-13으로 크게 졌다. 선발 콜비 루이스(1이닝 5피안타 3피홈런 6실점), 세 번째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1 2/3이닝 6피안타 4실점)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배니스터는 “스스로 준비하며 투구 수를 끌어 올려 시즌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외야수들이 햇빛에 공을 놓쳐 안타를 내준 상황에 대해서는 “이곳(애리조나)의 하늘과 태양을 고려해야 한다. 애리조나는 특히 낮 경기가 힘든 곳이다. 우리에게는 도전이고, 싸워 극복해야 한다. 여기서 배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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