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로 출발하는 올시즌은 KBO 정규시즌 개막(28일)에 앞서 3월 7일부터 시범경기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올해는 경기 스피드업 강화, 올스타전 중간투수 부문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신설 등 리그 확대에 맞춰 달라진 부분도 다양하다. 시범경기부터 적용될 2015 KBO 리그의 달라지는 것이 많다.
↑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과 KBO 구본능 총재가 3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기자실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타이어 뱅크(회장 김정규)의 "2015년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조인식"에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역대 최다인 10개 구단이 참가하는 2015 KBO 리그는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편성됐고 등록된 선수 수는 628명이다. 확대된 선수 수에 따라 KBO 정규시즌 현역선수 등록 인원을 26명에서 27명(출장 25명 유지)으로 확대했다. 2015시즌은 모든 부분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2. ‘10분 단축 목표’ 경기 스피드업 강화
올해 최대의 화두는 경기 스피드업이다. 지난해 경기 평균 소요시간이 역대 최장인 3시간 27분을 기록함에 따라 2015 KBO 리그는 경기시간 10분 단축을 목표로 경기 스피드업에 관한 규정을 강화한다. ①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 45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하고 ② 타자 등장시 BGM은 10초 이내로 하고 타자는 BGM이 끝나기 전에 타석에 들어와야 한다. (위반시 투구없이 스트라이크 선언) ③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하며(위반시 투구없이 스트라이크 선언) ④ 타자는 볼넷이나 사구시 뛰어서 1루로 출루하고, 보호대는 1루에서 해제하여야 한다. 또한 ⑤ 감독 어필시 모든 코치는 동행할 수 없다. (위반시 해당 코치 퇴장)
3. ‘4-5위 맞대결’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신설
기존 KBO 포스트시즌에 승률 4위팀과 5위팀간 펼쳐지는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추가된다. 방식은 4위팀이 최대 2경기 중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KBO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팀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 진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장소는 4위팀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2연전으로 열린다.
4. ‘변화하는’ KBO 올스타전
1982년 동군과 서군으로 시작된 KBO 올스타전은 1999년과 2000년 양대리그(매직리그, 드림리그)를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이스턴리그와 웨스턴리그로 팀을 구분했다. 2015시즌은 10구단으로 합류한 KT 위즈가 삼성, SK, 두산, 롯데가 속한 팀에 편성되고 새로운 팀명칭은 ‘KBO 올스타전 팀 명칭 팬 공모’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 중에서 선정할 예정(추후 발표)이다. 또한 점차 분업화되는 투수 운영에 따라 올스타 선수 선정시 중간투수 부문을 추가해 베스트12를 선발한다.
5. ‘3개 리그’ KBO 퓨처스리그 경기편성
지난해까지 2개 리그(북부∙남부리그)로 진행되었던 KBO 퓨처스리그는 2015년부터 3개 리그(블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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