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김기종 테러 행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도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5일 오전 7시 40분께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우리마당’ 김기종(55) 대표가 휘두른 25cm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청와대는 이 사실을 지난 1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고, 현재 정부 유관부처 등을 통해 상황 파악 및 대처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신체적 공격일 뿐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하게 수사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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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뉴스 캡쳐 |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김기종 대표를 검거했다. 김 대표는 경찰에 붙잡힌 뒤 “테러를 했다”고 인정하며 “(나는)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찰차에 태워지기 전 “
한편 김기종 대표는 통일문화연구소장으로 1984년 3월 25일 '우리마당'을 창립했다. 이후 국내의 통일관련 단체 창립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국민, 참여정부 시절에는 평통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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