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전지 훈련을 마친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 전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KIA 타이거즈에 복귀한 윤석민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잘 된일이라고 했다.
김성근 감독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초 3일날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김성근 감독은 주축 투수 8명과 추가 훈련을 했다. 훈련은 6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김성근 감독은 “무사히 돌아왔다.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모양새는 갖춰 간다고 생각한다. 설렘을 갖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다.
↑ 인터뷰하는 김성근 감독. 사진(인천공항)=정일구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다 6일 복귀한 윤석민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본인한테는 아쉽겠지만 우리나라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잘 된 일이다. 윤석민이 합류하면 10승은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KIA는 좋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스위치 투수 규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 최우석(22)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스위치 투수에 대한
우완 투수인 최우석은 원래 왼손잡이다. 김성근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최우석에게 왼손으로 던지는 연습을 함께 시켰다
김성근 감독은 “실전에서 최우석을 써볼 가능성 있다”면서 지난 5일 발표된 규정에 대해 “시범경기를 통해 테스트를 해본 후 룰을 정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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