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스위치 투수’인 최우석(22·한화 이글스)이 시범 경기에서 오른손으로만 공을 던졌다.
한화는 7일 대전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갖고 있다.
이날 최우석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우석은 팀이 2-6으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첫 타자 좌타자 박용택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7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한화 최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곽혜미 기자 |
최우석은 6회 이진영에게 내야 안타, 최승준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손주인을 병살타, 유강남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좌타자를 상대로 왼손으로 던지는 최우석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우석은 오른손으로 좌타자들을 요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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