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6-25 25-11 25-15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용병 폴리가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30점을 뽑아냈고, 블로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합쳐 16득점에 거두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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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30점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현대건설의 폴리. 사진=(장충) 김영구 기자 |
홈팬들에게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를 안기기 위해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을 강하게 압박했다.
반면 추격해야 될 현대건설은 연이은 범실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7개의 범실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스스로 무너지며 16-25로 GS칼텍스에게 1세트를 내줬다.
리시브 라인을 강화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2~3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를 풀어갔다. 쌍포인 폴리와 양효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5-1까지 달아났지만 잇따른 범실과 리시브 라인이 급격히 무너졌다.
분위기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폴리의 강 스파이크가 상대의 네트에 꽂히면서 25-19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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