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가 캠프를 찾았다.
로모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서프라이즈를 방문, 선수들을 만나고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를 지켜봤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에도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캠프를 방문했다. 당시 윌슨은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캠프를 찾아 훈련을 함께했다면, 로모는 같은 댈러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의 선수로서 캠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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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로모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다른 종목 선수끼리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로모의 방문을 반겼다.
배니스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코치 시절 팀이 같은 지역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인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원정길에 오른 경험을 얘기하면서 “운동선수끼리는 다른 종목이라도 서로 통하는 게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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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로모는 2006년부터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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